2008년 04월 18일
우린 세련된 것일까, 타락한 것일까?

Yang Na <Day Dream> oil on canvas 이미지 제공: 이화익 갤러리
쾌락의 끝은 무엇일까? 사실 정답이 있을리 없고, 그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헛짓이지만, 난 요즘 그 답을 찾는데 골몰해 있다. 최근 모 갤러리에서 열린 중국현대미술 여성 작가 4인전 때문이다. 고민의 전모는 이렇다. 마침 전시에 맞춰 방한한 작가들이 있어 인터뷰를 하게 됐다. 방한한 작가는 2명이었지만 작가 4명의 작품세계는 비슷한 면들이 많았다. 중국현대미술의 단편적인 특징인, 인물들, 각종 패션 오브제, 그리고 기이한 형태가 그것이다. 많은 이들이 중국의 급속한 현대화, 물질화, 산업화에 따른 공허감과 상실감에 대한 표현이라고 했다. 내가 준비한 질문 또한 그 맥락에서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런데 인터뷰 테이블이 만들어지자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질문을 또 해야하나 싶었다. 작가들 역시 이미 외워버린 답변들이 아닐까?
루엘 김영진 기자의 <SEX> 중에서
# by | 2008/04/18 11:09 | [art+culture]sex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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