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작가의 어떤 작품을 사야할까요?”

 좋고 값싼 작품에 투자하라!



정민영의 <아트마켓 : 미술품 투자 가이드> 꼭지는 10회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원고를 보내주신 아트북스 정민영 대표에게 지면을 빌려 감사드립니다. 정대표의 ‘미투’(미술품 투자 가이드)는 미술품 투자의 전반적인 사항에 관해 다루어졌습니다. 이를테면 정대표의 미투는 문자 그대로 미술품을 투자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가이드였다고 말입니다.


위험천만한 미술품 투자가이드

아트레이드는 정대표의 미투 연재를 끝내면서 다음 연재를 어떻게 할 것인지 편집회의를 했습니다. 저희는 무엇보다 정대표의 미투 연재에 대한 독자의 반응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미술품에 투자하고자 하는 독자들은 정대표의 미투 종결을 매우 아쉬워했습니다. 결국 저희는 미투라는 꼭지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미투 연재를 지속할 것인가가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그 해답을 찾기위해 저희는 역시 독자의 요구에 귀 기울여 보았습니다. 적잖은 독자들은 미술품 투자의 전반적인 사항에 관해 정대표의 미투로 숙지했으니, 앞으로 본격적인 미술품 투자가이드를 연재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아트레이드는 본격적인 미술품 투자가이드를 누가 어떻게 연재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본격적인 미술품 투자가이드는 무엇보다 구체적인 작가/작품을 사례로 들어야만 합니다. 이를테면 당신이 어떤 작가의 어떤 작품을 구입하면, 미술품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타당한 논의를 해야만 한다고 말입니다.


아트레이드는 여러 미술전문가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미술품 투자가이드> 꼭지를 청탁했지만, 외람되게도 정대표의 바통(baton)을 넘겨받아 연재하실 분을 섭외하지 못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 이유들 중 중복되는 것이 다름 아닌 미술 투자를 위해 특정 작가/작품을 선정한다는 것 자체가 위험한 발상이라는 점입니다.


결국 아트레이드 주간인 제가 정대표의 바통을 넘겨받기로 했습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제가 특정 작가/작품을 선정하려면, 그 선정 기준이 있어야 하고, 그 선정 기준이 독자들로부터 타당성을 부여받아야만 할 것입니다. 하지만 ‘타당성 있는 미술품 투자 선정 기준을 마련하라’는 미션은 임파셔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특정 미술품 투자가이드를 진행하기로 작정했습니다. 따라서 저의 연재는 적잖은 논란을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만약 저의 물의가 생산적인 논쟁으로 이어진다면, 특정 작가/작품을 선정하는 <미술품 투자가이드>는 그 의의를 갖게 될 것입니다. 자, 이제 위험천만한 특정 작가/작품 투자 가이드를 여러분께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비판을 기대합니다.

- 세계미술의 흐름, 이론에서 시장으로

- 작품의 질, 미술투자의 지름길

by 아트레이드 | 2008/05/14 14:21 | [Art Market]미술품투자가이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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