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01일
작가청문회_박우진 서울대학교
존재,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대하여

당신의 작업? 수묵 산수에 이동과 관련된 소재들을 더하는 거예요. 이동 가능한 그 대상들은 마치 자연의 일부인 듯 나무, 돌, 물과 함께 존재하죠. 그림에 등장하는 여러 현대적 소재와 자연물 등은 자연스럽게 조화되길 바라지만 결국 둘 사이에 차이는 부정 할 수 없어요. 이런 부자연적인 조합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오늘날의 ‘우리’인거죠. 그래서 과거가 현재가 되고 미래도 현재가 되는 ‘지금’을 가벼운 마음으로 취할 수 있도록 쇼핑백에 담아보았어요. 쇼핑백이라는 것은 일회성, 가벼움이란 장점이 있잖아요. 현실에서는 쇼핑백 안에 넣을 수 있는 것들에 제약이 있겠지만, 그림 안에서는 그런 제약 없이 모두 담을 수 있어요. 물리적으로는 불가능 하지만 이런 소재들을 넣어보는 것은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가볍게 하기’에요. 이렇게 가볍게 만든 대상은 이동 매개체에 넣어 어디든지 소지할 수 있어요. ‘가볍게 하기’는 ‘모든 것이 가벼워지면, 다가서기도 쉽고 소유하기도 쉬워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앞으로 계획? 나는 과거로부터 어떻게 왔는가, 내 과거는 현재와는 어떻게 이어져 있는가, 그리고 지금의 나는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를 고민해요.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는데 ‘가벼움’과 ‘이동’이란 개념은 지금의 나, 그리고 나와 연결된 우리를 이해하는 열쇠죠. 새로운 것과 과거의 것을 모든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갖고,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앞으로 과거와 현재를 조합하는 작업을 구체화할 계획 이예요. 인터뷰_이다연 수습기자
마르셀 프루스트(1871-1922)의 질문 - 프루스트는 14살 때 <고백: 사고와 감정을 기록하는 비망록>이라는 영어로 된 책을 받았다. 7년 후 그가 펴낸 질문은 19세기 프랑스 문학 살롱의 인기 있는 여흥거리가 됐고 이 신변잡기 식 질문은 결국 그 사람에 대해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아트레이드》는 작가청문회에 등장하는 Very Young Artist들에게 프루스트 질문을 던져보았다.
1. 당신 성격의 특징은 - 차분하다
2. 남성에게 기대하는 자질은 - 지속적인 따뜻함
3. 여성에 있어서는 - 평등한 자질과 태도
4. 친구들에게 가장 고마운 점 - 끊임없이 들어주고 기다려 줌
5. 당신의 최대 결점은 - 집착
6. 좋아하는 일 - 눈도 즐겁고 맛도 있는 음식 만들기, 먹기
7. 바라건대 - 조화롭고 자연적인 지구,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8.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대의 불행이란 - 없다
9. 되고 싶은 사람 - 정관, 정도의 길로 가는 사람
10. 살고 싶은 곳 - 푸른 잔디가 있는 따뜻한 곳
11. 좋아하는 색 - blue계열의 모든 색
12. 좋아하는 꽃 - 흰장미
13. 좋아하는 새 - 새는 좋아하기 어려운 대상이다.
14. 좋아하는 작가 - 장 그르니에
15. 좋아하는 시인 - 천상병
16. 픽션 속 인물 중 당신의 영웅을 뽑는다면 - 600만 달러의 사나이
17. 픽션 속 여성 인물로는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의 제드카
18. 좋아하는 음악가 - Damien Rice
19. 좋아하는 미술가 - Paul Klee
20. 실제 세계 속 영웅은 - 부모님
21. 좋아하는 이름은 - 아지
22. 가장 혐오하는 것 - 호러영화를 영화관에서 보고 듣는 것
23. 가장 싫어하는 역사적 인물은 - 박정희
24. 가장 선호하는 군사적 사건 - 트로이 전쟁
25. 가장 높이 평가하는 혁신이 있다면 - 3M 포스트 잇
26. 하늘이 내려주었으면 싶은 선물 - 정의의 실현
27. 어떻게 죽고 싶은가 - 갑자기 죽음이 찾아오지 않으면 된다.
28. 현재 당신의 정신적 상태 - 가끔 찾아오는 혼란도 익숙해진 평안함
29. 참아낼 수 있는 결점 - 집착, 기억
30. 당신의 모토 - 최대한 모든 걸 쏟자

당신의 작업? 수묵 산수에 이동과 관련된 소재들을 더하는 거예요. 이동 가능한 그 대상들은 마치 자연의 일부인 듯 나무, 돌, 물과 함께 존재하죠. 그림에 등장하는 여러 현대적 소재와 자연물 등은 자연스럽게 조화되길 바라지만 결국 둘 사이에 차이는 부정 할 수 없어요. 이런 부자연적인 조합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오늘날의 ‘우리’인거죠. 그래서 과거가 현재가 되고 미래도 현재가 되는 ‘지금’을 가벼운 마음으로 취할 수 있도록 쇼핑백에 담아보았어요. 쇼핑백이라는 것은 일회성, 가벼움이란 장점이 있잖아요. 현실에서는 쇼핑백 안에 넣을 수 있는 것들에 제약이 있겠지만, 그림 안에서는 그런 제약 없이 모두 담을 수 있어요. 물리적으로는 불가능 하지만 이런 소재들을 넣어보는 것은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가볍게 하기’에요. 이렇게 가볍게 만든 대상은 이동 매개체에 넣어 어디든지 소지할 수 있어요. ‘가볍게 하기’는 ‘모든 것이 가벼워지면, 다가서기도 쉽고 소유하기도 쉬워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앞으로 계획? 나는 과거로부터 어떻게 왔는가, 내 과거는 현재와는 어떻게 이어져 있는가, 그리고 지금의 나는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를 고민해요.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는데 ‘가벼움’과 ‘이동’이란 개념은 지금의 나, 그리고 나와 연결된 우리를 이해하는 열쇠죠. 새로운 것과 과거의 것을 모든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갖고,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앞으로 과거와 현재를 조합하는 작업을 구체화할 계획 이예요. 인터뷰_이다연 수습기자
마르셀 프루스트(1871-1922)의 질문 - 프루스트는 14살 때 <고백: 사고와 감정을 기록하는 비망록>이라는 영어로 된 책을 받았다. 7년 후 그가 펴낸 질문은 19세기 프랑스 문학 살롱의 인기 있는 여흥거리가 됐고 이 신변잡기 식 질문은 결국 그 사람에 대해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아트레이드》는 작가청문회에 등장하는 Very Young Artist들에게 프루스트 질문을 던져보았다.
1. 당신 성격의 특징은 - 차분하다
2. 남성에게 기대하는 자질은 - 지속적인 따뜻함
3. 여성에 있어서는 - 평등한 자질과 태도
4. 친구들에게 가장 고마운 점 - 끊임없이 들어주고 기다려 줌
5. 당신의 최대 결점은 - 집착
6. 좋아하는 일 - 눈도 즐겁고 맛도 있는 음식 만들기, 먹기
7. 바라건대 - 조화롭고 자연적인 지구,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8.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대의 불행이란 - 없다
9. 되고 싶은 사람 - 정관, 정도의 길로 가는 사람
10. 살고 싶은 곳 - 푸른 잔디가 있는 따뜻한 곳
11. 좋아하는 색 - blue계열의 모든 색
12. 좋아하는 꽃 - 흰장미
13. 좋아하는 새 - 새는 좋아하기 어려운 대상이다.
14. 좋아하는 작가 - 장 그르니에
15. 좋아하는 시인 - 천상병
16. 픽션 속 인물 중 당신의 영웅을 뽑는다면 - 600만 달러의 사나이
17. 픽션 속 여성 인물로는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의 제드카
18. 좋아하는 음악가 - Damien Rice
19. 좋아하는 미술가 - Paul Klee
20. 실제 세계 속 영웅은 - 부모님
21. 좋아하는 이름은 - 아지
22. 가장 혐오하는 것 - 호러영화를 영화관에서 보고 듣는 것
23. 가장 싫어하는 역사적 인물은 - 박정희
24. 가장 선호하는 군사적 사건 - 트로이 전쟁
25. 가장 높이 평가하는 혁신이 있다면 - 3M 포스트 잇
26. 하늘이 내려주었으면 싶은 선물 - 정의의 실현
27. 어떻게 죽고 싶은가 - 갑자기 죽음이 찾아오지 않으면 된다.
28. 현재 당신의 정신적 상태 - 가끔 찾아오는 혼란도 익숙해진 평안함
29. 참아낼 수 있는 결점 - 집착, 기억
30. 당신의 모토 - 최대한 모든 걸 쏟자
# by | 2008/02/01 23:29 | 작가청문회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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