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rade, 갤러리 및 옥션광고를 받지 않습니다!

 

아트레이드 창간호는 지난 5월 서울옥션에서 대한민국 미술경매 최고가인 45억 2000만원에 낙찰된 박수근 미공개작 <빨래터> 짝퉁 의혹 기사를 실었습니다. 그 기사는 창간보다 하루 빠른 2007년 12월 31일 중앙일보와 조선일보에 기사화되고 KBS MBC SBS YTN 공중파를 타면서 2008년 새해 아침부터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는 스캔들로 벌어졌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박수근은 ‘국민화가’입니다. ‘국민화가’의 그림은 단순히 개인 창작자의 작품으로 국한되지 않고 공공의 ‘문화재’입니다. 따라서 문화재에 의혹이 발생한다면 당연히 구체적인 감정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만약 미공개작 ‘빨래터’가 짝퉁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짝퉁 의혹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박수근 죽이기’가 되는 셈입니다. 따라서 위험천만한 ‘빨래터’ 짝퉁 의혹 기사는 일종의 ‘박수근 제몫 찾아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트레이드는 갤러리 및 옥션 광고를 받지 않습니다. 할 말은 하는 언론이 되기 위한 아트레이드의 방침입니다. 아트레이드는 건강한 미술시장을 지향합니다.”


아트레이드 창간호와 이번 2호 표지 뒷면을 보면 아트레이드 광고를 볼 수 있다. 모든 미술잡지는 갤러리와 옥션 광고를 받고 있습니다. 두말할 것도 없이 미술잡지의 갤러리와 옥션 광고는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광고는 때로는 할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으로 작용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트레이드는 ‘할 말은 하는 언론’이 되기 위해 창간호부터 갤러리와 옥션 광고를 받지 않는다고 광고를 했습니다.


아트레이드가 광고를 받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떻게 운영 가능할까? 두말할 것도 없이 잡지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운영됩니다. 물론 판매수익으로 신생 격주간지를 운영하기에 턱 없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깊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류병학 주간

by 아트레이드 | 2008/03/24 14:42 | 에디토리얼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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